세인트 조지 의대 - 2025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 메디컬유학
- 3월 11일
- 2분 분량

최근 세인트 조지 대학교(SGU)에서 의과대학과 수의과대학의 신입생을 위한 2025 봄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가 열렸습니다.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는 학생들이 의료 및 수의학 전문직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올해는 특히 SGU를 졸업한 부모, 형제자매, 멘토들이 새로운 세대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직접 화이트 코트를 입혀주는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부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순간
알랭 플로레스(Alain Flores) 박사와 테레사 오도나(Theresa Ordona) 박사는 세인트 조지 의대를 졸업한 부부로, 딸 마리사 오도나 플로레스(Marisa Ordona Flores)가 같은 길을 걷게 되어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4,000마일을 여행해 그레나다 캠퍼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딸에게 직접 화이트 코트를 입혀주었습니다.

가족의 전통을 잇는 이 순간을 맞아 플로레스 박사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마리사는 타인을 돕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는 아이였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사람들과 교감하며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우리의 모교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이곳은 저희 부부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죠."
이에 마리사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모님이 제게 화이트 코트를 입혀주시는 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입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지금의 저로 키워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 인생의 멘토이기도 하셨죠. 부모님의 뒤를 따라갈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세대를 이어가는 감동적인 순간
SGU는 지난 2월 1일, 의대 및 수의대 신입생을 환영하는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를 그레나다 캠퍼스의 패트릭 F. 아담스 홀에서 개최했습니다. 영국 노섬브리아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도 이번 세리머니에서 함께 전문직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올해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에서는 1982년, 1998년, 2003년, 2018년 졸업생들이 직접 자신의 자녀, 형제자매, 그리고 멘티들에게 코트를 입혀주는 특별한 순간이 연출되었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수의과대학 신입생 브룩 다니엘스(Brooke Daniels)와 그녀의 멘토 캐서린 넬슨(Katherine Nelson) 박사 역시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브룩은 수의 테크니션으로 일하며 넬슨 박사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 SGU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넬슨 박사는 제가 본받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그녀는 제 롤 모델이자, 제가 되고 싶은 수의사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그녀가 직접 화이트 코트를 입혀줘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브룩 다니엘스
이에 넬슨 박사는 "브룩이 SGU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니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그녀가 어디에서 공부하든 응원했겠지만, 이곳 SGU가 그녀에게도 저에게도 특별한 공간이라 더 뜻깊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리머니에서 수의대 신입생들은 수의학 윤리와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준수할 것을 서약하는 선서를 했으며, 의대 신입생들은 의료 전문가로서 사회가 부여한 신뢰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을 낭독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영감

이번 행사에서 그레나다 출신의 신입 의대생 자말 코트니(Jamal Courtney)는 자신의 멘토이자 SGU 교수인 베벌리 넬슨(Beverly Nelson) 박사로부터 화이트 코트를 받았습니다. 자말은 SGU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의사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넬슨 박사님은 제 인생의 멘토일 뿐만 아니라, 제가 어릴 때부터 저를 돌봐주신 소아과 의사셨습니다. 그녀의 친절과 인내, 환자에 대한 헌신을 보며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제게 직접 화이트 코트를 입혀주신 순간,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듯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 자말 코트니
넬슨 박사는 그레나다에서 소아과 의사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2017년 영국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CBE)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녀는 자말의 미래를 응원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말이 이 길을 선택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그는 간호사로서 환자들에게 헌신하는 법을 배웠고, 이제 의사로서 더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그레나다에는 더 많은 의료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사회가 곧 부유한 사회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SGU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는 단순한 입학 행사를 넘어, 의료 및 수의학을 향한 열정과 사명감을 공유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의료 전문가들이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세인트 조지 의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메디컬유학으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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